"왜 일본의 젊은이들은 이 불행한 상황에 저항하지 않는 거야?"

"왜냐면 일본의 젊은이들은 행복하기 때문이지."

 

20년이 넘는 침체 속에서 태어난 일본의 젊은이들은 분명히 깨닫고 있다.

돈을 그리 들이지 않아도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SPA에서 기본 패션 아이템을 입고

맥도날드 런치세트로 식사를 하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친구와 놀고

밤에는 술집 대신 친구 집에 모여 한 잔 하고...

 

이들의 생활 만족도는

현재의 다른 세대보다도

다른 세대의 20대때보다도 높다.

 

칼로 서로를 베어야만 했던 20대를 보낸 세대,

극심한 물가상승에 시달리는 20대를 보낸 세대보다 말이다.

 

그래서 지금의 젊은이들은

가난하지만 더 여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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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전제품, 해외여행에 쓰는 돈은 줄어들고 있지만,

게임기, PC에 사용하는 비용은 어떤 세대보다도 높다.

 

계속된 발전으로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생활상의 차이는 줄어들었다.

굳이 대도시에 가지 않아도, 친구들이 있는 고향 주위 생활권을 찾게 되었다.

 

그들은 축제와 같은 기분으로 시위에 참여한다.

개인적 이익보다는 사회적 영향에 집중된 시위, 축제에 참여한다.

젊은이들의 사회참여도는 오히려 더 높은 것이다.

 

모두가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켜고 모바일 웹을 열어 보면

같은 기사, 같은 댓글, 같은 컨텐츠를 보고 있다.

'젊은이'로 규정되어지는 문화는 따로 없다. 모두가 젊은이가 된다.

 

문제는 낮은 투표율.

선거를 통해 세상이 바뀌지 않음을 깨달은 젊은이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다.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 했던 고령층.

그들이 바꾼 세상에서, 자살자의 37.8%가 60대 이상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절망의 나라의 젊은이들은 그 나라를 망칠까,

아니면 그들을 움직일 만한 무언가가 일어날 때 다같이 일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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